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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광화문·n차 감염까지 6명 확진...`당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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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0-08-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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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명이 늘었다. 광화문집회 발(發) 후폭풍에 수도권 ‘n차 감염’까지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명 추가돼 누적 1389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확진자 중 4명은 지난 15일 열린 광화문 집회 참가자며, 나머지 2명은 수도권발 n차 감염 사례다.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신규 확진자는 경산에 거주하는 55세 여성으로 지난 15일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후 지난 19일 경산중앙병원에서 가진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집회를 다녀온 후 교회와 청도 공부방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자와 딸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경산에 사는 57세 여성도 지난 15일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후 지난 19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배우자는 지난 19일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아들은 검사 중이다.

경주에서는 42세 남성이 광화문집회 관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 14일 상경해 광화문인근을 배회 하다가 지난 16일 자택으로 내려왔다. 

칠곡에 거주하는 29세 여성도 광화문집회 참석차 지난 15일 서울을 다녀온 후 구미 순천향병원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 확진으로 나왔다. 이 여성은 집회참석 후 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공부방에서 수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n차 감염’은 김천에 거주하는 50대 부부로 지난 14일과 15일 충남 천안 확진자와 접촉한 후 19일 김천의료원에서 가진 검사결과 확진판정을 받은 'n차 감염'사례다. 이 부부의 딸은 검사 중이다.

시군별 누적 확진자는 경산 648명, 청도 145명, 구미 79명, 봉화 71명, 경주 59명, 포항 58명, 안동 55명, 칠곡 52명, 의성·예천 44명, 영천 38명, 성주 22명, 김천 23명, 상주 17명, 고령11명, 군위·영주 6명, 영덕 4명, 문경 3명, 청송·영양 각 2명, 울진 1명 순이다. 

 누적 사망자는 58명이며, 치명율은 4.2%다.
 
  현재 입원중인 환자는 23명으로 안동의료원 20명, 포항의료원 1명, 타 시도 병원 2명이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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