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운동부지도자 대상 상반기 스포츠인권 연수 모습. 사진제공=대구시교육청   
[경북신문=박정수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최근 스포츠계의 다양한 인권침해 사례를 교훈으로 삼아 학생선수 인권보호를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시교육청은 학생선수 인권보호를 위해 2021년 학교운동부지도자 대상 상반기 스포츠인권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당초 대면연수로 예정했으나 대구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했다.

연수일정은 21일, 28일, 8월 4일 3차례 진행되고 그 중 하루만 참석해 연수를 받게 된다.

대구시내 초·중·고등학교에 근무하는 학교운동부지도자는 모두 참석해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여름휴가 기간 중 각 종목별로 대회를 출전하는 학교운동부지도자들의 참여를 높이고 대회출전에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3회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연수내용은 스포츠분야 인권침해의 유형, 인권침해 예방에 관한 사항, 인권 침해 발생 시 대응 및 신고 방법, 주요 제도와 사례 등을 소개한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해마다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스포츠인권 침해 사례가 더 이상은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심정으로 이번 연수를 준비했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누구도 고통 받지 않으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향해 이번 연수가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지난 6월 스포츠인권 보호를 위해 학교운동부 훈련장 내외와 안전취약지역에 설치할 CCTV 설치비용을 44개교  105곳에 1억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고 학생선수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문화공연 관람비 1100만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박정수   kiho3217@naver.com